한나라`빅3’사이버경쟁`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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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빅3’사이버경쟁`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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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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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홈피 방문객 527만명 달해
이명박 前시장 인터넷 접촉 `활발’


 한나라당 대선주자 `빅3’의 대권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사이버공간의 경쟁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군중 세몰이를 통한 대중연설이 사라진 공백을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이 메워준데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네티즌의 힘’을 간과한게 한나라당의 결정적 패인중 하나라는 분석에 따라 `빅3’ 캠프는 사이버 홍보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들 대선주자 `빅3’의 핵심 참모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지나친 사이버 경쟁을 자제하고 공정한 대선레이스를 펼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번 달아오른 사이버 경쟁은 쉽게 식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싸이질’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박근혜 전 대표측의 미니홈피에는 지금까지 방문객수가 정치인 홈피 가운데는 `전인미답’ 수준인 527만여명에 달한다.
 일찌감치 공식 홈페이지(www.parkgeunhye.or.kr)와 미니홈피, 블로그 등을 통해 네티즌과 소통해 온 노하우와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사이버 강자를 자임하고 있는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네티즌 지지자들과 공동 운영하는 형태의 홈페이지인 `호박넷’에서 `나의 생각을 키워준 글’이란 코너를 직접 맡아 틈틈이 친필 메모를 올려놓고 있다.
 지금까지는 보좌관 한명이 박 전 대표의 사이버활동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호박넷’을 통해 인터넷 모니터링 작업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향후 사이버 홍보와 비방글 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박 전 대표에 비해 인터넷홍보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인기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인터넷 웹사이트 순위정보 회사인 랭키닷컴이 최근 발표한 웹사이트 순위에서 박 전 대표를 멀찌감치 밀어냈고, 미니홈피도 늦게 개설했으나 벌써 방문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시장측은 다음달 `소통’을 콘셉트로 하는 홈페이지(www.mbplaza.net) 개편을 통해 네티즌들도 다양한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해 사이버 지지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인사무실에서 인터넷팀장 한명이 홈페이지,미니홈피, 블로그 등을 사실상 전담하고 있으나 이 전 시장도 직접 일기나 기행문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고 측근은 전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공식 홈페이지(www.hq.or.kr)와 함께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와 `디시인사이드’에 각각 미니홈피와 갤러리를 운영중이다. 정식 직원 한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4명이 관리하고 있는 홈페이지에는 `민심의 소리’ 코너가 마련돼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손 전 지사의 정책답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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