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위험천만’
  • 경북도민일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위험천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얼마 전 언론에서 휴대전화 중독이라는 기사를 접한 바 있다. 요즘 사람들 중 잠시라도 휴대전화와 떨어지면 불안하다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 중독증세와 같은 현상을 보이는 사람도 상당수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휴대전화는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삶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이러한 현상은 차량 운전 중에도 예외일 수 없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운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소주 7잔을 마시고 음주 운전할 때와 상응할 정도로 교통사고를 발생시킬 위험성이 있으며, 소주 7잔을 마신 음주 수치는 대략 혈중알콜농도 0.08~0. 10%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음주운전의 경우는 사회적 비난 정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려고 하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 의하여 제지를 당하거나 대리운전을 이용하도록 권유받는 것이 하나의 운전 문화로 정착된 듯 하다.  술에 대하여 관대했던 우리의 문화가 차량 보급의 확대와 더불어 발생하는 음주교통사고로 인하여 지불해야 할 인적, 물적 피해와 사회적, 경제적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이 막대하기에 모두들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될 행위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은 예사이고, 신호대기 중인 짧은 시간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가족이나 동승자들로부터 제지를 받은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혈중알콜농도 0.08~0.10%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할 때와 상응할 정도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바로 알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근절토록 해야 한다.  혹시 운전자가 운전 중에 무심코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가족이나 동승자는 운전자에게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충고하거나 제지해주는 것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가족과 타인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길이라 생각된다. 이근항(청도 경찰서 정보보안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