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년체전 하위권 추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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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년체전 하위권 추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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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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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 하루 앞두고 금11·은15·동31개…메달 레이스 차질
 
 경북체중 김가을 수영 200m이어 400m 金 2관왕 기염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경북선수단이 예상밖의 저조한 성적을 보여 중위권 목표달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북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30일 수영, 체조, 사이클 등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이날까지 금 11, 은 15, 동메달 31개(합계 57개)를 따낸 경북은 메달레이스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여자 수영 기대주’ 김가을(경북체중 3)이 2관왕에 올라 침울한 선수단에 다소나마 위안을 안겼다.
 국가대표 김가을은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중부 자유형 400m에서 4분21초12로 맨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자유형 2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김가을은 전날 자유형 2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 예상대로 2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마산체육관에서 벌어진 체조에서 이나윤(포철서초 6)이 여초부 뜀틀에서 금빛 연기를 펼쳤다.
 창원벨로드롬경기장에서 계속된 사이클 여중 1㎞개인추발에서 신지영(경북체중 3)이 1분17초54로 금빛 페달을 밟았다. 하지만 역도 3관왕 후보로 꼽힌 김재은(환호여중)이 경기 도중 허리부상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재은은 대회 전부터 골반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씨름 중학부 용사급 결승에서 임규완(점촌중 3)이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실격패를 당해 눈앞에서 금메달을 놓쳤다.
 임규완이 상대 주의로 2초만 버티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상황에서 심판이 고의로 경기장을 나갔다며 임규완에게 실격을 선언했다. 그러자 경북선수단 관계자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면서 10분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개인 토너먼트 경기에서 부진을 보인 경북은 남초 축구, 남중 테니스, 여중 정구, 남초 배구, 중학 럭비 등이 결승에 올라 단체경기 선전을 이어갔다.
 포철동초가 부양초(경기)를 3-1로 물리치고 남초 축구 결승에 올라 전주조촌초(전북)와 우승을 다툰다.
 테니스 남중선발이 강원선발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 경기선발과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정구 여중선발이 경남선발을 2-1로 제압해 금메달을 노리게 됐고 배구 하양초가 의림초(충북)를 2-1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럭비 중학부 준결에서 경산중이 부평중(인천)을 24-14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청주남중(충북)과 금메달 쟁탈전을 벌인다.
 한편 대구는 체조 3, 씨름 1개 등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23, 은 16, 동메달 29개(68개)로 순항하고 있다. 체조 윤나래(원화중)가 마루운동에서 우승, 개인종합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성지혜(운암중)도 도마와 평균대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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