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권 철도 중심지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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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동해권 철도 중심지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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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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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KTX 포항직결선 관련 기자회견
울산간 복선전철·신항 인입철도·신역사 건립 등 지속 추진

 
 2014년 서울-포항 KTX 직결노선이 완공되면 포항이 환동해 철도 중심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지역본부는 2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이상득, 이병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KTX 포항직결운행 시설공사 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 포항연결선을 오는 2014년까지 1735억원을 들여 완공하는 것을 비롯해 울산∼포항간 복선전철과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포항 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건설, 포항신역사 건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KTX 포항직결선은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3.8㎞구간으로 경주시 건천면 모량리에서 포항으로 연결되는 동해남부선과 연결된다. 이 공사는 오는 2014년까지 1735억원을 들여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울산∼포항간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종전 울산 포항간 73.3㎞ 단선구간을 76.5㎞ 복선구간으로 건설하는 공사로 지난 2003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2조 3431억원이 투자된다.
 현재 6.2%의 전체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나 신경주역-포항신역사간 집중투자를 통해 2014년 서울-포항KTX노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삼척간 철도건설은 동해선 포항 삼척간 165.8㎞를 단선철도로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6년까지 2조 8474억원이 투자된다.
 포항 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건설도 추진된다.
 포항역에서 영일만신항까지 11.3㎞를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2016년까지 1815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가 마무리된 상태로 오는 2012년초 착공될 계획이다.
 포항신역사도 오는 2014년까지 완공된다.
 포항신역사는 서울-포항간 고속철도 운행과 동해남부선, 동해북부선이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고속철도 신역사로 건설된다.
 고속승강장 2홈, 일반승강장 1홈 등 3홈7선, 유치선 16선 등 모두 42선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12년까지 포항역사 실시설계 시행을 거쳐 오는 2012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 12월 역사를 완공해 영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상득 국회의원은 “포항신역사를 중심으로 각종 철도건설이 완공되면 포항은 사통팔달 철도망으로 구축돼 명실상부한 환태평양 중심지는 물론, 국가경제의 큰 축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석 국회의원은 공사와 관련된 예산확보에 대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국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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