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정부, 전남도청 1687억 전액 지원…현 정부, 경북 21%(845억) 책정
경북도청 이전비용에 국고가 21%밖에 지원 안돼 전액지원된 전남도청과 비교해 경북도가 역차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배영식(대구 중·남구) 의원은 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경북도청이전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배 의원은 “2014년까지 안동으로 이전될 경북도청의 국고지원에서 정부가 845억원을 책정해 신청사 전체건설비용 4055억원의 21%에 불과하다”면서 “반면 전남도청은 과거정부시절 총 건설비 1687억원의 전액이 국비에서 지원됐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정부는 경북도청 건설비용 중 국비지원 비율을 대폭 상향조정하고 대구시가 계획 중인 현 청사부지(13만9000㎡)에 국립 인류학박물관, 공공도서관, 대구뮤지컬 전용극장 등 문화콤플렉스 건립을 위한 국비를 지원해줘야 할 것”이라고 총리에게 요구했다.
특히 배 의원은 “그래야 지역홀대니 차별이니 하는 형평성 문제가 없어지고 민심이반을 비롯한 반정부 정서를 순화시켜 나갈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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