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캠프워커 H-805헬기장 반환과 관련, 지지부진한 협상이 도마에 올랐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은 7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캠프워커 H-805헬기장 활주로 서측구간(L:700m, B:40m, 2만3140㎡) 반환 협상이 지지부진해 지역주민의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헬기이착륙에 따른 소음과 개발제한 등으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재산상 피해를 많이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반환이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은 희망이 없다며 평생을 살아온 정든 고향을 떠나려 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미측이 활주로 서측구간 이전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응하지를 않는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어 “국방부 관계자들로 하여금 H-805 활주로 서측구간에 대한 반환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서 반환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미지급 토지매입비도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주민들의 피해를 덜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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