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달(74·사진) 전 국회의원이 새로 출범한 안동권씨(安東權氏) 문중 대표기구인 안동권씨대종원의 총재에 선출됐다.
최근 서울 국방회관에서 열린 안동권씨 전국총회는 그동안 안동권씨대종회와 중앙종친회 등으로 나눠져 있던 문중 내 여러 기구들을 하나로 통합해 내는 데 성공하고 권 전의원을 총재로 선출, 문중자산과 종무 등을 총괄하는 안동권씨대종원을 출범했다.
이번 문중 통합은 난립된 문중 단체마다 각양각색의 목소리로 종친회와 화수회의 운영이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는 대부분의 문중 특수성 때문에 통합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뤄져 여타 문중으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안동권씨대종원은 문중의 단합과 원활한 종무 처리를 위해 서울과 안동에 각각 사무소를 두고 활동하게 된다.
심임 권정달 총재는 “문중 내 단체는 나름대로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통합이 말처럼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려와 함께 시작된 안동권씨 문중의 새천년을 열어 갈 문중 대표기구를 탄생시키는 데 적극 성원해주신 문중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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