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김희원 의원 “고엽제 매몰 정황 드러났는데 왜 안밝히나”
최학철 도의원 “지구온난화 관련 농업대책 서둘러야”
경북도의회 김희원 도의원(칠곡)은 지난 10일 개회된 정례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왜관 캠프 캐럴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 모든 자료를 공개를 미군측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주간 고엽제 매몰 정황과 증거가 드러났는데도 미군 측은 말바꾸기를 거듭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미군은 고엽제와 화학물질 유입경로, 보관장소 및 총량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캠퍼 캐럴 오염조사와 관련, 한미 공동조사단에 마을 대표와 환경전문가를 포함시켜줄 것도 촉구했다.
그는 이어 고엽제 의혹이 증폭되면서 외지에선 칠곡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오염된양 여론이 왜곡돼 지역 농업인들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지적, 빠른 조사와 투명한 공개를 통해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임 도의원은 여성이 조직 속에서 겪는 차별적 여건을 지적, 작년 지방선거에서 김관용 지사가 공약한 여성 정무부지사 임용을 촉구했다.
최학철 도의원(경주)은 지구온난화와 관련, 농업생산체계가 송두리째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신품종 육성 등 품목별 대응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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