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7·4 全大`5파전’구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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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7·4 全大`5파전’구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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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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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자 군웅할거… 합종연횡 예고
 
 홍준표·나경원·유승민에
 원희룡·권영세 등 가세
 계파별 후보단일화 꿈틀
 일부 후보 친박에 러브콜

 
 한나라당의 7·4 전당대회가 `5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전대를 꼭 보름 앞둔 19일 홍준표(4선) 의원과 `탈계파’를 자처한 나경원(재선)의원, 친박(친박근혜)계 단일후보 유승민(재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는데 이어 20일에는 중립 성향의 권영세(3선)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다.
 여기에 친이(친이명박)계 대표주자로 떠오른 원희룡(3선) 의원도 당권경쟁에 가세하기로 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재보선 패배에 실무책임자로서의 책임을 피할 수 없지만 더 큰 자기 희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금명간 출마선언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권후보는 `쇄신파 대표주자’인 남경필(4선) 의원, 서울 종로의 박진(3선) 의원까지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외 후발 주자들이 추가로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당내 중론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후보기탁금 1억2000만원이 부담스러운 비용이고, 여론조사 30% 반영이 유지돼 인지도가 핵심 변수여서 섣불리 당권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대는 수도권 주자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수도권 리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총선ㆍ대선에서 수도권이 승패의 분수령인 데다 유력 당권후보인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불출마로 40∼50대 수도권 대표가 나올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 주자들의 `군웅할거’ 형국이 되면서 당권주자들 사이에 합종연횡ㆍ짝짓기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수도권 주자는 남경필·홍준표·원희룡·권영세·박진·나경원(선수+가나다順) 의원 등 모두 6명에 이른다. 대구의 유승민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이다.
 당내 신주류로 부상한 `소장파+친박’ 연대는 중도개혁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기 위해 개혁성향의 후보들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친이계 내부에서도 출마 후보들 중에서 뜻이 맞는 후보들을 각자 지원하다가 원희룡ㆍ나경원 의원을 놓고 후보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이 같은 기류 속에 일부 당권후보들은 벌써부터 친박계 단독후보로 출마한 유승민 후보와의 짝짓기를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지역의 한 의원은 “`1인2표제’ 하에서 유 의원에게 한표를 던지고 남은 한표의 향방도 변수가 될 것”이라며 “친박계 의원들에 대한 당권주자들의 구애도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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