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웅 안동부시장 34년 공직생활 마감…지역경제 회생 기여 평가
 
　김태웅<사진> 안동부시장이 21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4년간의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명예퇴임식을 가진 김 부시장은 대구시 달성군 출신으로 지난 1977년 9월 월성군(현 경주시)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이후 34년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철저한 프로정신과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영주시 보건소장, 경북도 보건위생과장, 울릉군 부군수, 경북도 공보관, 군위군 부군수, 경북도공무원교육원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제 24대 안동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재임기간 안동이 신 도청시대를 선도하는 창조도시로 거듭나고 행복·안동, 민선5기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일 중심의 새로운 조직모델을 정립했으며 구제역으로 인해 붕괴된 안동축산재건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 및 청정 안동이미지 회복을 위해 Again Andong을 강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품격 높고 풍요로운 행복 안동 만들기 10대’ 프로젝트 추진에 남 다는 열정을 가지고 일해 왔다. 특히 김 부시장은 재임 중 공로를 인정받아 지사표창, 장관표창, 농촌의료봉사상, 한국보건행정인상을 비롯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할 정도로 업무에 매진해 동료 공무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부시장은 “퇴임식을 갖는 이 순간 지난 34년간의 공직생활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 잘한 것보다는 못한 일들이 많은 것 같아 늘 송구스러운 마음 가득하다”며 “많은 공무원들이 퇴임에 임할 때 나처럼 잘못된 것이 많지 않길 바란다”며 퇴임소감을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