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안동' 실현 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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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안동' 실현 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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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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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이 3개월째 걸어서 출근하면서 주변 환경도 살피고 지역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민생챙기기에 분주하다.
 
 
 
권영세 안동시장, 도보출근 민심소통 `눈길’
 
 
 권영세 안동시장이 최근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걸어서 출근하며 민생까지 챙기고 나서 시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권시장은 매월 14일은 `시민과 대화의 날’로, 25일은 `소통의 날’로 운영해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대화·소통하며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쳐 1000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현실감 있는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런 권 시장이 최근 3개월째 오전 7시 40분 옥동 자택에서 출발해 시청까지 약 50분가량 출근길을 걸으면서 주변 환경을 살피고 `신 도청, 부자안동 ’건설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권시장은 “처음에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고 바쁜 일과로 인한 운동부족 탓에 건강도 챙길 겸해서 도보로 출근했지만 점차 가로환경이나 출근하는 시민들 표정에서부터 다양한 시정 구상까지 많은 생각에 잠긴다”고 밝혔다.
 특히 장날에는 권 시장의 출근은 더욱 바빠져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안동의 전통시장인 중앙신시장과 구시장을 찾아 농촌지역의 많은 농민들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만남의 장’을 열고 거리민심을 통한 민생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이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는 “여태껏 누구도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민심을 피부로 느끼려고 시장이 도보로 출근하며 민생을 보살피고 있다”는 소리가 시정에 가득하다.
 중앙신시장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조재만씨는 “창 모자에 파란색 점퍼와 하얀 면장갑을 착용하고 장터와 골목 곳곳을 돌면서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거리민심을 읽고 있는 권 시장을 처음에는 주민들이 잘 알아보지 못했다”며 “도보 출근으로 만나는 권 시장의 출근 모습은 신 도청시대 부자안동 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힘찬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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