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 다목적댐 공사 차질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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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다목적댐 공사 차질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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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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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업체 장비대금 체불…굴삭기 등 20여대 차주 작업 중단
 
 하도급 업체의 장비대 체불로 한국수자원공사가 건설 중인 영천 보현산 다목적댐 공사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21일 현장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장비 임대료를 지급받지 못한 덤프와 굴삭기 20여대의 차주들이 현장 입구를 막고 장비가동을 중단해 지난 18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보현산댐의 원청업체인 대우건설의 하도급 업체 (주)동보도시건설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현장에 투입된 장비임대료 7억4400만원에 대해 6월 20일까지 해결하기로 했다.
 하도급 업체 동보건설은 원청업체인 (주)대우건설로부터 임금과 장비임대료를 전액 지급받고도 회사가 어렵다는 핑계로 현장기사들이 받을 지난 3월분 임금과 장비임대료를 체불하고 있다.
 3월 투입된 장비 임대료가 5월말 해결이 되지 않자 20여대의 장비들은 6월 투입된 장비 임대료까지 해결하라며 지난 18일부터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들 장비 차주들은 원청업체인 대우건설에서 지급보증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우측은 난색을 보이고 있어 공사 중단이 장기화 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수자원공사보현산건설단은 “공사 일정이 빠듯한 가운데 장비대 체불로 공사가 중단되어 난감하다”며 “동보건설의 본사 재정난으로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 같다. 원청업체인 대우건설이 조기에 타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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