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재의 구심조직으로 일해오다 퇴임한 여성소방대장들이 다시뭉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내 24개 지역 여성소방연합회장직을 수행하고 퇴임한 `경북119 사랑모임회(회장 하무자 전 경주시 여성대장)’
육지와 가장먼 울릉도를 포함 시·군 24개 여성소방대장을 역임했던 사람으로 구성된 경북119 사모회는 지긋한 나이에도 불구 바쁜 가사일을 접어두고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특정지역을 돌며 교통봉사와 청소년선도는 물론 불우이웃을 찾아나서 몸으로 실천하고 마음으로 봉사하는 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
특히 최근에는 민족의 섬 독도를 지키는 젊은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독도현지를 방문해 정성껏 준비해간 떡과 돼지고기, 김치 등을 전달하며 친아들처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또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읍 사동에 위치한 독도경비대를 함께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도서 낙도에서 근무하는 자부심으로 명예와 사명감으로 맡은바 직분에 충실해 달라며 건강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북119 사모회는 화재가 발생하면 각 지역의 퇴임한 소방대원들과 연계해 식사와 간식제공으로 화재 진압시 갈증나는 대원들에게 한모금의 단물을 제공하는 역활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장차 이들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하무자 경북119사모회장은 “비록 퇴임후 몸과 마음이 무겁다지만 현직때 훈련받은 의용봉공의 희생 정신으로 대표적인 재난관련 민간단체조직원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힘있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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