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올해 초부터 펼쳐 온 해외 현지 마케팅에 힘입어 일본, 중국 단체관광객 3000명 유치 계약을 따냈다고 22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대구시와 공동으로 중국 칭다오, 정저우, 시안, 베이징을 돌며 현지 주요 언론사와 여행사, 중국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열고 방문 상담활동을 통해 1500명의 방문을 확보했다.
조직위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방문하는 9월에 `2011경주엑스포 - 중국의 날’을 개최해 성대한 환영식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과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나고야,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를 순회 홍보한 결과, 1000명의 관람객 유치를 성사시켰다. 경주엑스포 일본 홍보단은 주 오사카 총영사를 만나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과 교민들이 엑스포를 꼭 방문하도록 홍보를 부탁하고 적극 지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일본 홍보단은 또 오사카에서 열린 `한국관광 전략상품, 지방 관광설명회2011’에 참가해 언론과 여행사 대표 2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언론보도 촉진과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등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 부흥지원 행사’에서는 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거리홍보를 펼치면서 지역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홍콩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마케팅활동을 벌였다.한국방문 상품을 판매하는 12개 주요 여행사를 찾아 엑스포 관광객 500명을 예약 받았다.
조직위는 행사 개막 때 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과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관람객 유치활동을 비롯해 7~8월에는 전국 주요 도시 순회홍보와 온ㆍ오프라인 광고로 국내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차양 엑스포 홍보마케팅팀장은 “엑스포 개막 전까지 경북도, 경주시와 힘을 합쳐 입장권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관람객 150만명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오는 8월12일부터 10월10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내 일원에서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4개 부문에서 20여개 핵심콘텐츠와 100여개 단위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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