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특수분장 통해 고도 비만 백제 공주역 열연
공주도 다이어트를 했다는 발상에서 출발하는 유쾌한 사극이 선보인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은 26일 밤 11시15분 `화평공주 체중감량사’(극본 김은령, 연출 송현욱)를 방송한다.
드라마는 모든 것을 갖췄으나 고도비만이라는 단 하나의 단점을 지닌 백제의 공주 화평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체중감량에 돌입한다는 내용이다.
화평 공주는 선왕의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여의고, 왕이 된 오라버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컸다. 그는 지혜롭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지만 지나치게 몸집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궁 안의 모든 이가 그녀에게 친절하기 때문에 공주는 뚱뚱한 것이 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결혼 첫날밤 공주는 남편에게 소박을 맞는다. 남편이 공주의 큰 몸집을 싫어하는 데다 이미 공주의 시녀인 홍단에게 마음이 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치스런 사건을 겪고 공주는 여인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체중 감량을 결심한다. 이때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하던 사람인지 모르는 다이어트 전문가 지책사가 등장해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탤런트 유진이 4시간여의 특수분장을 통해 고도비만 공주로 거듭났으며, 류승수가 베일에 싸인 지책사를 연기한다.
이들 외에 한유이, 이원종, 최대철 등이 호흡을 맞춘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