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대한통운 인수전이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과 CJ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27일 금융권과 관련기업에 따르면 대한통운 매각 주간사들이 이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3개 기업 가운데 롯데그룹을 제외한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 CJ 등 2개 기업이 본입찰 제안서를 냈다.
포스코는 본입찰을 나흘 앞둔 23일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자금력과 인수 시너지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S는 매각 지분 가운데 5%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주간사들은 28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이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초까지 인수대금 입금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끝낸다는 목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성장에 대한통운 인수는 중요하다”고 말해 인수에 따른 의지를 나타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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