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단수, 복구 한 달 이상 걸린다
  • 경북도민일보
구미 단수, 복구 한 달 이상 걸린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동·장천·해평지역 500여가구 단수 사흘째 수돗물 공급 재개
4공단은 용수난…급수차 100여대로 매일 배수지 물채우기 급급
 
 
 
 낙동강 도·송수관로 유실과 관련, 지난달 30일 새벽부터 수돗물 공급이 끊겼던 구미시 해평면 등지 4개지역 500여가구의 단수사태가 사흘만인 2일 오후 10시부터 상수도 공급이 재개됐다. ▶관련기사 2·5면
 그러나 4공단 일대는 여전히 급수차가 공단 300여 업체로 보내는 배수지에 물을 채워 공업용수를 충당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긴급대책에 나선 수자원공사와 구미시는 해평 등지 4곳 수돗물 단수지역은 옥계배수장의 가업펌프를 이용해 일단 식수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4공단지역은 이같은 응급조치를 할 수 없어 매일 수십대의 급수차량을 동원, 배수지에 물을 채워 공급하는 소동을 빚고 있다.
 구미 단수사태는 수자원공사측의 진단결과 구미광역취수장-낙동강-구미정수장-구미국가산업 4단지 배수지로 연결된 도·송수관로 중 낙동강과 구미정수장 사이 송수관로 공기변 작동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나타나 이 지점의 관로가 파손 또는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자원공사측은 도·송수관로 유실 부분을 찾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임시 물막이를 설치하고 잠수부까지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유실 지점을 찾더라도 이를 복구해 수돗물과 공업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기까지는 빨라도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져 공단 기업체와 시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구미 단수사태와 관련,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 민주당 의원들은 3일 구미시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토해양부 한만희 제1차관은 지난 2일 송수관 사고현장을 방문 상황을 보고받고 빠른 복구대책을 지시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