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김영민<사진>이 제31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영민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공기권총 개인과 단체, 스탠다드권총 개인과 단체, 50m권총 단체 우승 등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김영민은 대회 마지막날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69점을 쏴 장대규(566점·서산시청)와 같은 팀 김성준(563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단체전에서 김성준, 이기석(561점)과 합계 1693점을 합작하며 1위에 올라 5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도 대단하지만 질도 높았다.
김영민은 동료들과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6점을 합작해 한국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50m권총 단체전에서 1674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영민은 지난 6월 제20회 경찰청장기대회 남자 스탠다드권총에서 588점을 쏘며 2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깸과 동시에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주목을 받았다.
김영민은 보름 뒤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5관왕에 명중시키며 최정상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북체육회는 이기섭, 김영욱도 공기권총, 50m권총,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고, 김성수가 2관왕에 오르는 등 최강 실력을 자랑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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