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대표에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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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 대표에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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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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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선출 “내년 총선·대선 반드시 압승 이끌것”
 
 
 
 내년 4월 총선을 이끌 새 한나라당 대표에 수도권 4선의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낸 홍 의원을 차기 당 대표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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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대표의 임기는 4·27 재보선 패배로 물러난 직전 지도부의 잔여임기인 내년 7월13일까지다.
 2위는 친박(친박근혜)계 재선인 유승민 의원이 차지했으며 3위는 중도 성향의 재선인 나경원 의원이, 4위는 친이(친이명박)계가 지지한 3선의 원희룡 의원이, 5위는 쇄신파를 대표해 출마한 4선의 남경필 의원이 각각 차지,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대의원과 당원, 청년선거인단 투표(70%) 및 일반 여론조사(30%. 3개 여론조사 기관 실시)를 합산한 결과, 홍 후보가 가장 많은 4만1666표를 얻었으며 유 후보가3만2157표, 나 후보가 2만9722표, 원 후보가 2만9086표, 남 후보가 1만4896표를 각각 획득했다. 지도부 진입에 실패한 박 후보와 권 후보는 각각 8956표, 6906표를 얻는데 그쳤다.
 홍준표 신임대표는 “우리 한나라당은 `참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제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당선수락 연설을통해 “계파없이 홀로 뛴 선거에서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의 뜻은 하나 된 한나라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대선에서 꼭 이겨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홍 대표는 “이제 홍준표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왔다”면서 “그러나 치열했던 `변방정신’을 잊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내년 총선·대선에서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과 동지 여러분은 오늘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면서 “현대조선소 일당 800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 사채로 머리채를 잡혀 끌려다니던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이번 전대에 출마한 후보 6명의 맏형”이라며 “이 6명을 모시고 한나라당을 끌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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