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개 시·군의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포항·구미·경주·영주 등 7개 시·군의 도시가스 요금을 0.2~3.8% 내리고 안동지역은 동결했다.
인하된 요금은 지난 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도는 도시가스 공급원가를 회계법인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포항은 0.9%, 구미·김천·칠곡 0.2%, 경주·영천 3.8%, 영주는 1.8%의 인하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주택난방용 공급비용(소비자 요금)은 ㎥당 포항 0.85원, 구미·김천·칠곡 0.2원, 경주·영천 4.54원, 영주 2.97원 내렸다.
안동지역의 경우 8.4%의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동결 조치했다.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많은 기업이 연료를 도시가스로 전환함에 따라 도시가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 공급비용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도지사가 총괄원가를 검토해 연 1회 조정하며 도매요금은 지식경제부장관이 유가, 환율과 연동해 조정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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