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자원 활용해 휴양·관광레저단지로 조성 방침”
경북도는 농업용 저수지를 `수변 테마파크’로 개발해 도시민을 겨냥한 휴양 및 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경북도는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속가능한 농어촌 개발 방안의 하나로 수변 테마파크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도는 도청 이전지 부근인 안동 호민지와 대구 인근인 영천 풍락지를 우선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안동 호민지 수변 테마파크는 2014년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10만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신도시 주민을 위해 연꽃단지와 생태체험장, 자연관찰 데크, 야외공원 등을 갖춘 휴양ㆍ관광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영천 풍락지 수변 테마파크에는 수생식물원, 생태습지, 세계정원, 수변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주변의 경마공원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도는 지난 4월 이 사업이 농림식품부 사업타당성 심사를 통과했으며, 농촌저수지의 농업용수 보급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경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1차 산업 중심인 농어촌이 저수지 주변의 빼어난 경관자원을 활용해 3차 산업인 휴양·레저·관광과 접목된다면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5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 테마파크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