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물놀이장·바닥분수대 등 水테마 갖춰
농촌문화 체험할 수 있는 생태프로그램 마련
상비리계곡·신촌숲 가족단위 캠핑지`안성맞춤’
 
 
 
　“올 여름 휴가는 신나는 농촌체험과 역사문화 현장체험학습의 명소 경북 고령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대구에서 자동차로 30분거리의 고령에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고대문화와 대가야인들의 생활을 첨단시설로 직접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4D영상관, 유물 및 신비한 나라 대가야체험관, 대가야탐방숲길 등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숲과 물이 흐르는 곳으로 단체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통나무 펜션에서 고대 생활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가야왕가마을(펜션), 여름을 맞아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대 폭포수, 계류지 수변데크, 느티나무 그늘 숲, 주변 장미터널 등이 설치돼 있다. 바닥분수대, 계류지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수 테마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기르고 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올 여름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도 테마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한지공예, 압화, 야생화분, 도자기 만들기 등 6가지 체험프로그램 운영, 관내 음악동호회 우륵밴드와 함께하는 음악공연, 대장간·가야토기 전시 공간까지 다양하다. 또한 영남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여 년간 동성마을을 이루고 있는 쌍림면 합가리 개실마을에서는 미꾸라지잡기ㆍ뗏목타기ㆍ대나무공예체험ㆍ농사체험 등 농촌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과 전통한옥에서의 민박체험도 할 수있다. 고령읍 정정골에 조성된 가얏고마을은 가야금을 직접 제작해 보고 연주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향토문화학교에서는 도예체험ㆍ천연염색ㆍ사물놀이ㆍ예절ㆍ솟대 만들기ㆍ서바이벌 ㆍ수상훈련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야산의 맑은 물과 천연의 공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자연발생 휴양지인 상비리계곡과, 가족단위 휴식처로 주차공간과 야영지가 넓어 캠핑하기에 안성맞춤인 신촌숲도있다.
　대가야를 비롯해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전시한 대가야전문박물관인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을 들러 본다면 찬란한 대가야 문화를 한 눈에 살펴 볼 수있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현장학습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코스다. 더불어 대가야 왕들의 무덤인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을 탐방할 수 있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