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이선호 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 장학생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16전비의 이날 행사에서 이선호 단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열심히 공부해 국가와 예천을 빛내는 훌륭한 인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16비는 평소 `다문화 가정 사랑 나눔회’를 설치해 장학금 모금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울시 이업종 교류회 후원금(200만원)이 더해져 총 365만원의 장학금을 32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여했다.
이선호 비행단장은 “다문화가정은 우리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으로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나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16전비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수여와 더불어 다문화가정 자녀 방과 후 학습지원과 이후 각 대대는 다문화가정들과 자매결연하여 가정시설 개.보수 작업, 농촌 일손 돕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다문화가정 가족들은 항공기 및 무장전시를 관람하고 각종 화기 체험 및 시뮬레이터 체험, 장갑차 탑승 등 부대견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용갑기자 ky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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