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항시장기대회 개막…해외 선수단도 참가 상호 교류
   제11회 포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합기도대회가 제8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인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생활체육회, 포항시합기도연합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의 호국무예인 합기도를 통해 원만한 인격형성과 심신단련의 생활체육으로 뿌리내리고 합기도의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다.
　대회 종목은 대련, 개인술기경연, 단체연무 등을 유치부와 초·중·고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의 합기도 선수 및 임원 1000여명이 모여 진정한 합기도 무예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즈베키스탄 선수단 7명, 일본 선수단 5명 스페인 선수단 10명 등 22명의 해외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들 해외 선수단은 지난 2008년도 합기도 수련차 포항을 방문해 포항시합기도연합회와 합기도를 통한 우호증진과 합기도 발전과 보급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포항시는 초청 선수단의 환영만찬을 없애는 대신 오는 30일 북부해수욕장에서 공연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대회 첫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참가선수 계체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개인술기연무시합을 펼치며, 대회 이틀째인 31일 오전 9시부터 단체연무시합을 시작으로 개인대련경기가 펼쳐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만큼 많은 합기도 애호가들이 포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손님맞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손님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