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삼성, 선두경쟁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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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vs 삼성, 선두경쟁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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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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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강력한 선발진 최대 무기
   삼성, 1승 거둬 승차 유지 주력
   오늘부터 사흘간 광주서 3연전

   선두 KIA 타이거즈와 2위 삼성 라이온즈가 26일부터 재개되는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 초입부터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인다.
 6월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반기를 52승35패로 1위로 마친 KIA와 선두를 2경기 차로 바짝 쫓는 삼성은 26일부터 사흘간 광주구장에서 1위 싸움을 가늠할 중요한 3연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 삼성에 6승5패로 간신히 앞선 KIA는 최대 무기인 강력한 선발진을 내세워 삼성 타선의 예봉을 꺾고 승차를 벌려갈 참이다.
 반면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을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선 삼성은 선발 싸움에서 KIA에 밀리는 만큼 적지에서 1승 이상을 거둬 현재 승차를 유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삼성의 `창’이 KIA의 `방패’를 꿰뚫을 수 있느냐에 있다.
 삼성 타선은 전반기 KIA와의 11경기에서 팀 타율 0.223을 때리는 데 그쳤다. 가장 공략을 못 한 팀이 바로 KIA였다. 반대로 KIA 마운드는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팀 평균자책점 3.47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더군다나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재활로 페이스를 끌어올린 한기주가 뒷문을 잠그면서 KIA는 불펜도 안정을 찾았다.
 한기주는 지난 14일 두산을 상대로 5년 만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점을 주고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후 계투로 돌아서 삼성과 한화를 제물로 2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볼을 던지는 한기주가 뒷문을 지키면서 조범현 KIA감독은 삼성과도 불펜 싸움을 해볼 만 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KIA는 이번 주 2승을 보태면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팀 통산 1900승을 돌파한다.
 허점이 줄어든 KIA 마운드를 삼성이 어떻게 공략할지 류중일 감독의 지략에 시선이 쏠린다.
 타격왕과 최다안타왕 2관왕에 도전하는 이용규(KIA)는 2루타 포함 안타 2방을 터뜨렸고 홈런 2위(19개) 최형우(삼성)는 잠실구장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투런포를 터뜨리고 올스타전을 흥미진진하게 끌고 갔다.
 박석민(삼성)도 안타 2개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곧추세웠고 이범호(KIA)도 타점 1위(73개)답게 웨스턴리그의 선제 타점을 올리는 등 이름값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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