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풍물공연 등 지역민 단합의 장
구미시 해평면은 지난 23일 구미문화원 해평분원 주최로 금호연지에서 `연꽃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꽃을 보기 위한 시민들과 전국에서 소문을 듣고 달려온 사진작가 등 10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연꽃 문화축제는 초ㆍ중학생이 참여하는 연꽃백일장,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팀 공연 등 문화행사와 디카ㆍ폰카 사진촬영대회, 페이스 페인팅, 왁자지껄 동동동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꽃향기 가득한 연꽃잎 차, 연잎 밥, 연 떡 등 이색적인 음식도 제공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행사장 곳곳 그늘진 곳에 앉아 시를 쓰고 사진작가들은 연꽃의 아름다움을 연신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이판모 해평분원장은 “해평연꽃문화 축제는 신라최초 가람인 도리사를 창건한 아도화상(阿度和尙)의 정신을 기리고, 연꽃 백일장을 통해 건전한 우리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다양한 시민참여로 지역민들이 단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하고, 향후 연과 관련된 특색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대창 해평면장은 “이번 연꽃 문화축제는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보존해 생태체험 학습장과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금호연지에서 처음 열린 행사”라며 “8월 이후에는 가시연꽃을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정일기자 one@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