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일, 고향팀 포항스틸러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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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일, 고향팀 포항스틸러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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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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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연말까지 계약…좌우 측면 수비 가능해 활용도 높아
  포항 대도중-포철공고를 나온 측면 수비수 윤원일(28·사진)이 포항스틸러스에 둥지를 틀었다.
 26일 포항구단에 따르면 윤원일의 계약기간은 올 연말까지이며 활약도에 따라 내년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스피드와 볼 센스가 뛰어난 윤원일이 가세하면서 포항은 박희철, 김대호 등이 맡고 있는 왼쪽 측면에 속도가 더해지게 됐다. 포항은 김정겸이 스포츠토토 사태로 퇴출되면서 왼쪽 윙백에 취약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대체선수들을 물색한 끝에 포항 출신 윤원일을 테스트를 거쳐 단발계약으로 영입했다.
 포항은 금명간 프로축구연맹에 등록을 마친 뒤 이르면 내달 4일 2군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체력이 올라오는대로 8월 중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원일은 지난 2월 인천에서 나온 뒤 6개월 가량 공백기간이 있어 체력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윤원일은 지난주부터 포항 송라구장에서 테스트를 겸해 강철전사들과 함께 훈련했다.
 포항 관계자는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점이 황선홍 감독의 눈에 들었다”며 “좌우 측면 수비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도 강점”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포항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축구인생을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3년 수원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윤원일은 대구(2년)와 인천(5년)에서 뛰며 통산 119경기에 출장,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허정무 감독 부임 이전 페트코비치 감독 밑에서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대도중 재학시절 이종민, 권석근과 `트리오’를 이루며 당시 포철중을 제압하는 등 일찌감치 뛰어난 축구재능을 보여 주목 받았다.
 윤원일은 “고향 팀에서 뛰게 돼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고향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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