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지난 26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멘삼안(여·MEN SAM AN·58) 캄보디아 부총리에게 명예사회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병찬 대학원장은 “멘삼안 부총리는 1970년 캄보디아군에 입대해 왕립캄보디아군 최고위직 4성 장군에 이르렀고, 현재 캄보디아 국회의원으로 캄보디아 왕립정부 부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최고 여성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 자랑스런 동문이 되신 멘 삼 안 부총리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계명가족으로서 캄보디아가 대구시, 경상북도,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더욱 깊은 관계를 맺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멘삼안 부총리는 “계명대 가족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우정과 유대가 더욱 공고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멘삼안 캄보디아 부총리는 1953년 캄보디아 그러젯 출생으로, 1970년 캄보디아군 입대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민당 중앙선전위원장, 중앙인선위원장, 캄보디아 노동조합 위원장, 의회교섭 및 감사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국회의원, 2008년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군 대장(4성 장군), 캄보디아 왕립정부 상임부총리로 재임 중이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