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이 가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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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이 가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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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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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40. 아코디언 연주가 이종영



대중가요로 노인들에 여생의 동반자 돼 주고
시민들에게는 이색적인 무대로 심금 울려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있다. 노인들에게는 여생의 동반자가 돼 주고 시민들에게는 이색적인 무대로 심금을 울린다.
 아코디언 연주가 이종영(70·사진)씨.
 그에게는 은행장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대아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와 경주 컨트리 클럽 사장을 역임했다. 이런 그가 2년전 허인자 연예협회 라이브 분과 위원장을 만나 아코디언을 시작했다. 음악에 문외한인 그가 어떻게 아코디언 연주에 뛰어들었을까.
 “나의 음악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행복해 졌으면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은 열심히 살았노라고. 좋은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매일 7시간씩 연습했죠”.
 그는 매달 한번씩 노인전문 요양병원인 `포항 e병원’에서 흘러간 옛날 노래를 연주해 노인들을 향수에 젖게 한다. 또한 토요일 격주로 환호해맞이 공원에서 허인자 원장과 색소포니스트 케니원과 함께 이색적인 무대를 꾸민다.
 아름다운 선율로 여름밤을 수 놓음으로써 이곳을 찾는 500여명의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일요일 호미곶 연주에도 참여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노라면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고 말하는 그는 오는 6일 오후 8시 해맞이 공원에서 열리는 공연을 위해 연습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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