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울진 워크캠프
유럽·아시아 대학생 참여
울진군은 1일~15일까지 독일, 스페인,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지역 대학생 4명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지역 대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울진 워크캠프’를 서면 쌍전리와 소광리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울진워크캠프는 `유네스코 워크캠프(Workcamp)’의 한국 캠프 중 하나다.
워크캠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시작된 시민 자원봉사활동이 모태이며,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2~3주 동안 공동생활을 하며 지역의 특정사업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국제 지원활동이다.
울진군에서는 울진금강송 세계유산 등록 추진자료로 활용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위하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아자동차 관계자와 협의하여 울진 워크캠프를 유치하게 되었다.
울진 워크캠프 행사는 유럽지역과 아시아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자원봉사, 환경보호, 울진금강송의 우수성 홍보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쌍전리 녹색산촌체험센터(덕거리)를 숙소로 정하여 산촌마을 내 유기농 농사체험 및 농촌봉사활동, 금강송 군락지 및 금강송 숲길 내 훼손된 탐방로 개보수 및 숲 가꾸기, 현지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울진군은 이번 울진워크캠프를 통하여 울진을 찾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글로벌 환경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울진지역의 현지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울진금강송을 세계화하여 향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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