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을 훔쳐라’사진·영상 공모
 　`웃음은 즐겁고 신나는 직장의 모습이다.’
　포스코가 웃음경영 추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18일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을 대상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공모하는 `배꼽을 훔쳐라’ 공모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철강’이라는 웅장하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웃음’으로 직원 건강과 부드러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영상 및 사진은 사연과 함께 다음달 중순부터 포스코 사내 방송인 PBN방송을 통해 오전에 방영된다.
　또 POSCOWAY.net의 인터넷 영상 서비스에도 올릴 예정이다.
　공모 작품은 본인이 직접 찍은 재미있는 영상과 사진을 간단한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도 가능하다. 최우수 영상 1건에는 30만 원, 최우수 사진 1건에는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윌리엄 박사는 “큰 웃음 한 번은 에어로빅 5분을 하는 것과 같으며,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노 젓기를 격렬하게 하는 것과 같다”며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웃음은 건강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며 “직원들이 직접 찍은 영상과 사진인`배꼽을 잡아라’의 방영은 회사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