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2일 대회 참가 현황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대구대회에는 202개국에서 19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종전 최다국 출전대회는 201개국이 참여했던 1999년 세비야대회였다. 1945명의 참가선수 또한 종전 역대최다기록인 2009년 베를린대회의 1895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출전국 중 가장 많은 155명을 파견했다. 미국은 남자경보 50km를 제외한 나머지 46개 종목에 모두 출전해 종합우승을 노린다.
미국에 이어 러시아(83명), 독일(78명), 영국(69명)이 차례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전통적인 유럽강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63명을 파견해 전체 5위에 랭크됐다. 이어 중국(58명·6위)과 일본(52명·8위)이 뒤를 이었다.
우사인 볼트를 거느린 `단거리 왕국’ 자메이카(51명·9위)는 인구(250만)대비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 육상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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