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주탑·강교 설치 등 77% 공정률…11월 준공
울릉도 관광지 가운데 해상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북면 섬목~관음도간을 연결하는 보행 연도교가 최근 설치(사진)돼 위용을 드러냈다.
울릉군은 자연경관이 뛰어나지만 접근이 불가능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관음도를 관광자원화 하기위해 지난 2009년 6월부터 115억을 투자해 본섬인 울릉도 섬목~관음도간 길이 140m, 폭 3m, 높이 29m의 2주탑 2경간 보행전용 현수교 건설을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관음도에는 천연목재를 이용해 총연장 1km의 순환탐방로, 전망대, 휴게소 등 각종 관광시설 공사도 함께 추진했다.
연도교는 포항의 모 업체가 제작, 3등분으로 구분하여 공사현장으로 옮겨 시공했다.
31일 현재 섬목에 주탑과 강교 50m를 설치완료한 가운데 7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설치완료된 연도교는 풍랑과 강풍에 견딜 수 있는 견고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주변의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운 경관교량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관음도는 자연생태계 보전을 원칙으로 최소한의 개발을 하되 정상 부위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삼선암·죽도·본섬 등 해상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시공하고 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