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는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이 이어지고 이를 은폐하려한 교장까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우리나라 또한 초등학생이 학교폭력을 못이겨 가출하는 등 학교폭력이 비단 남의 일이나 다른 나라의 일이 내 아이의 일이 되었다.
이미 학교폭력의 수위가 성인폭력을 모방하고 성인들의 폭력성을 넘어 섰기에 학교폭력을 철없는 우리 아이들의 장난으로 또는 학교 다닐 때 한번쯤이라고만 볼 문제가 아니라 학교와 부모, 학생, 사회가 서로 공감하면서 한마음으로 예방하고 근절해야할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이러한 학교폭력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학교에만 맡기고 학교에서 알아서 하도록 방치하고는 사고 발생시 모든 책임을 학교에만 전가하는 것 또한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학교에서도 문책이 두려워 책임을 회피하고 은폐하면 또 다른 피해학생이 생기게 되고 더 큰 문제를 부르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학교폭력의 피해는 학교에 다니는 우리의 자녀는 물론 부모까지도 대상이 될 수 있다. 관심과 사랑만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구본균(성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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