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6호선 확장공사 현장…3명 사망
 경찰, 대형 인명사고 발생 경위 조사
 
　봉화군에서 터널 천공 작업을 하다 터널 상단부가 무너져내리면서 작업 인부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7일 오후 6시30분께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 분천-서면간 도로확장공사 구간 광비1터널에서 작업인부들이 발파를 위한 장약 설치를 하려고 터널 천공을 뚫던 중 암석더미가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 인부 6명이 돌더미에 깔려 김씨 등 3명은 그자리에서 숨지고, 나머지 3명도 중상을 당하는 대형 인명사고를 빚었다.
　중상을 입은 작업인부들은 인근 봉화해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
/김병진기자
■사망자 명단
△김명동(58.남.문경시 모전동) △이경선(57.남.경기도 안산시) △정채용(56.남.영주시 휴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