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중등 미술교사 단체전…동아미술관서 선봬
김동욱作 `누군가 날 위하여’
지난 29일 오후 대구 동아미술관에서 동부중등 미술교사 단체展이 열렸다.
대구광역시동부교육청 소속 현직 미술교사로 구성된 동부 중등미술교육연구회(회장 김동욱·성명여자중학교 미술교사)가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전시회다.
29명 미술교사들이 미술적 기능의 전문적 신장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조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점을 선보였다.
순수미술 작가로써 생각을 틀을 벗어난 다양한 재능을 보여줘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적 흥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오늘은 미술교사들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그린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며 “미술을 간단히 예술 분야의 한 영역이 아니라 치료의 효과는 물론 인성교육, 창의적 학습사고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우리 선생님이 정말 그림을 잘 그리시구나”며 감탄한 이경은 학생은 “항상 지도만 하시던 선생님께서 그린 그림이라 왠지 더욱 정이 가고 멋지게 보인다”고 말했다.
정은진 학생은 “선생님의 작품을 직접 보니 앞으로 수업시간에 참여하는 자세도 달라져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동부 중등미술교육연구회는 미술로 학생들에게 이론 및 실기는 물론 다양한 미술교육을 통한 새로운 학습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053)251-3478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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