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태·관광기반 등 1947억 투입…“화랑정신 현대 시각 재조명”
경주시는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의 고귀한 유산인 신라-유교-가야문화와 낙동정맥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현대인의 다양한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대규모의 문화관광 기반조성 프로젝트다.
정부가 결정한 이 사업의 총 투자비는 3조 5473억원 이며 신라문화권인 경주는 3개 사업에 1947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의 사업 추진성과에 따라 타 시·군의 불용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사업 추진 등에 발빠른 대처를 할 예정이다.
시의 핵심사업인 `신화랑 풍류체험벨트(1013억원)’는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해 경주를 거점으로 글로벌 교육, 체험, 휴양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 및 친자연적 휴양을 위한 기반조성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문화체험·휴양이 어우러진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라벌 연희테마단지(609억원)`는 경주를 비롯한 신라권역에 계승되고 있는 고유자원을 집중 발굴해 전통문화를 창의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라 금속공예지국(325억원)`은 고대 국력의 상징이자 오늘날 주요 산업자원인 철기문화를 현대의 환경, 예술, 놀이, 과학문화와 융합하는 금속공예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부터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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