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탈당’ 찬성 40%, 반대 38%
전효숙 지명철회 `당연하다’ 37%, `야당에 밀렸다’ 33%
성인 남녀 10명중 6명은 `노무현 대통령이 남은임기에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일 사회동향연구소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하루동안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 대통령이 지금과 같은 조건에서 남은 임기 동안 일을 제대로 할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말한 응답자는 66.2%를 차지했다.
이는 똑같은 질문에 대한 `그렇다’(30.1%)는 응답보다 2배 이상으로 많은 것이다.
`조기 대선’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답변이 54.7%로 절반을 넘어섰지만 `찬성한다’는 답도 40.6%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면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후보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58.6%를 차지했다.
노 대통령 `임기 발언’의 배경이 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지명 철회에 대해서는`잘못된 인사였으므로 당연한 철회’라는 답변이 37%, `거대야당의 힘에 밀린 불가피한 조치’라는 응답이 33.7%로 각각 나타났고 `정당한 인사권 행사이므로 잘못된 철회’라는 답변은 14.2%를 차지했다.
노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 논란에 대해서는 `찬성한다’(40%)와 `반대한다’(38.9%)는 답변이 비슷했다.
탈당에 찬성한 사람은 `당과의 불협화음’(31.9%)와 `당과 정부의 분리’(25.2%)를 이유로 든 반면 반대한 사람들은 `국민이 투표한 당과 대통령이므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47.5%)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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