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살이풀’고추나무, 3년째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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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살이풀’고추나무, 3년째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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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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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농기센터, 방문객에 볼거리 제공

 
 
성주농업기술센터 식물생태온실에서 3년째 자라고 있는 고추나무.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 고추와 아주까리가 수년째 나무처럼 자라 화제가 되고 있다. 고추와 아주까리는 사람들이 한해살이풀로만 알고 있는 까닭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식물생태온실에 지난 2009년에 식재한 3년생 고추나무가 높이 3m, 줄기둘레 25cm, 직경 7cm로 1000여개의 고추가 열리는 등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또한 7년생(높이  3m 20cm, 수폭 2m 70cm, 직경 15cm) 아주까리나무도  있어 내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추는 식물분류학상 가지과에 속하며 열대성 다년생 작물로 물빠짐이 좋은 양토에서 잘 자란다.
 봄에 고추를 심으면 여름에서 가을까지 수확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역에서는 늦가을 추위에 얼어 죽는 것이 일반적이나, 농업기술센터 식물생태온실은 겨울에도 얼지 않도록 5℃ 온도를 유지시켜 세심히 3년 동안 관리, 일반 재배고추에 비해 20~30배의 고추가 더 많이 열렸다.
 홍순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고추나무를 더욱 크게 만들어 사다리를 타고 고추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센터포장 식물생태온실에는 아주까리, 고추나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119가지 식물종들이 있어 참외생태학습원과 함께 견학과 생태학습을 위한 좋은 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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