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누룽지도 오래 끓여야 제맛”
  • 경북도민일보
최경주 “누룽지도 오래 끓여야 제맛”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신한동해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요 참가 선수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훈(신한금융그룹), 폴 케이시(나이키 골프), 최경주(SK텔레콤),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노승열(타이틀리스트).
 
   PGA투어 마치고 귀국…29일 신한동해오픈 출전
 “이번 시즌 선전, 새로운 시즌 가는데 큰 힘 될것”

 한국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1·SK텔레콤)가201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을 끝내고 2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경주는 올해 5월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종합순위 11위에 오르는 등 비교적 좋은 시즌 성적을 남겼다.
 29일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최경주는 “한동안 우승을 못하고 부진했을 때도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시즌 선전이 새로운 시즌으로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에 대해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던 뜻깊은 시즌이었다”고 총평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역전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한 최경주는 “투어 챔피언십에 아홉 차례 출전했는데 이번 성적이 가장 좋았다”며 “모든 일이 한 번에 잘할 수 없듯이 차근차근 올라가야 하고 공동 3위가 우승보다도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또 “많은 분들이 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을 아쉬워하시지만 17번홀에서 나온 칩인 버디는 내 생애 가장 잘 친 어프로치샷이었다”고 평가했다.
 최경주는 40세가 넘어서도 PGA 투어에서 선전할 수 있는 이유로 “누룽지도 오래 끓여야 맛이 난다”며 많은 시간을 투자해 훈련하면서 경험을 쌓은 점을 꼽았다.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최경주는 “내년에도 9승, 10승을 향해 나아가겠지만 이 중 메이저대회가 포함됐으면 좋겠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올해 PGA 투어 정규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최경주는 국내 대회인 신한동해오픈과 자신의 이름이 붙은 `K.J Choi 인비테이셔널’ 및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두 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11월 호주에서 예정된 프레지던츠컵(미국 팀과 유럽 제외 인터내셔널 팀 간의 골프대항전)에 나간 뒤 12월 타이거 우즈(미국)가 초청한 셰브론 월드챌린지 대회 출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접을 예정이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