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850억-포항-삼척 철도 1100억 편성
내년도 정부 예산 규모가 326조 1000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경북도가 신청사 건립비로 25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내년도 국비예산을 대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경북지역 국비 예산 편성에서 상주-영덕 고속도로 건설비 1800억 원을 비롯, 포항-울산 고속도로 건설 1200억 원, 포항-삼척 철도건설 1100억 원, 봉화-울진국도 확장 80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여기에 포항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비로 850억 원이 책정됐고,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설립비 40억 원, 경주 양성자가속기 건설비도 515억 원이 확보됐다.
또한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 사업을 위해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비 822억 원, 역사마을 보수정비예산으로 103억 원이 편성됐다.
대구시도 로봇클러스터 조성, 기존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육상진흥센터, 전국체전 운영비 등 주요 사업의 예산이 반영된 국비 3조 1500억원을 확보했다.
국비 확보 내역을 보면,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에 82억 원, 초광역권 연계 3D융합산업육성에 45억 원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의 역점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또 기존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사업에 211억원,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에 127억원 등에도 지속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이외에도 대구야구장 건립 50억 원과 육상진흥센터 144억 원,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관련 사업 100억 원도 확보했다.
한편 정부 예산안은 내달 2일 국회로 넘어가며, 국회는 8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본격적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 예결위 활동 성과에 따라 상당수 국비 예산의 증액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정치권과 시·도간 긴밀한 협조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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