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 12만명 몰려, 봉화·울진송이축제 대성황
개천절 연휴기간(1~3일) 경북도내 축제장과 유명산, 유원지 등은 축제와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80여 만의 행락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가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각종 축제에는 관람객이 대거 몰려 지금이 `축제의 계절’임을 실감케 했다.
연휴기간 도내 대표 관광지인 경주 보문단지에는 총 20여 만명이 찾아 세계문화엑스포를 관람하고 가을 호반의 정취를 즐겼다.
또 송이 생산철을 맞아 펼쳐지고 있는 봉화송이축제와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에도 총 30여 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송이를 시식하거나 구입하고 전시·공연행사 등을 즐겼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도 12만 여명이 몰려 국내외의 다양한 탈춤공연과 전시·문화프로그램 등을 관람했다.
이밖에 영주 소백산 3만5000여 명, 청송 주왕산 3만 여명 등 도내 유명산에도 가을 등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이처럼 축제장과 유명산 등에 행락인파가 줄을 이으면서 연휴기간 내내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동해안 도로 곳곳에서 교통체증을 겪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은 경주 IC에서 보문단지 세계문화엑스포장까지 차량으로 가는 데 2시간이 소요됐으며, 귀가하는 행락인파로 오후 늦게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지·정체를 빚기도 했다.
연휴기간 포항·경주·남안동·서대구 등 도내 6개 고속도로 43곳 톨케이트에는 지난 1일 39만5600여대, 2일 38만1600여대, 3일 40만 여대의 차량들이 통과한 것으로 집계돼 평소보다 훨씬 많은 교통량을 보였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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