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전산장애가 일어났다.
이날 포항운전면허시험장은 오전 9시부터 전산프로그램의 속도가 느려져 이곳을 찾은 100여명의 이용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면허발급, 각종 민원업무 접수 및 처리가 지연돼 오후 1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문경운전면허시험장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업무가 중단돼 40여명의 이용객들의 불만을 샀다.
이날 사고는 공단과 경찰청을 연결하는 노후화된 네트워크 장비교체작업 도중 오류가 발생해 일어난 것으로 공단 측은 파악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오전부터 경찰청을 이어주는 전산망에 갑자기 이상이 발생했다”며 “이 때문에 전국 면허시험장의 전산 프로그램이 가동을 중단해 시험관리 및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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