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건설사업은 유찰
울진바다목장 사업 등 어업인 소득증대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수산자원사업단이 주요역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비 집행 실적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나라당 정해걸(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의 수산자원사업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산자원사업단은 시범바다목장, 연안바다목장, 바다 숲 조성 등 주요역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9월 현재까지 집행된 예산은 총 412억 2700만원 중 146억 3877만원으로 집행률은 36%에 그치고 있다..
특히 울진군에 들어설 예정이던 `울진 바다목장체험관’(바다목장 탐방객을 대상으로 동해 수산자원 및 자연 자원 홍보)은 국토해양부와 협의 없이 추진하다가, 직산항 남측 부지에 대한 사용 불가 의견을 통보받아 결국 예산용도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울진바다목장 체험관 사업비 45억원은 울진바다목장 시설사업 10억원을 비롯 태안바다목장 시설사업 13억원, 태안바다목장 종묘방류 2억, 제주바다목장 수중테마공원조성 20억원 등으로 나눠지게 됐다.
또한 울진바다목장사업 결과를 실용화해 지속적인 어민소득증대자원을 마련하기 위한 낚시터 건설사업(예산 55억원)은 시설사업 유찰로 재계약을 추진 중에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정해걸 의원은 “울진군에 추진예정이던 체험관과 낚시터는 부지조성문제와 사업유찰로 인해 진행되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능력에 문제가 있다”면서 “더욱이 `수산자원사업공단’으로써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조직임을 감안할 때 보다 체계적인 예산편성과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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