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어업 구조개선 지원 법률 개정 등 근본 해결책 강구
경북도가 어획 부진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오징어 채낚기 어업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징어의 주어장인 울릉도를 비롯한 비롯한 동해연안에서 오징어 어군 형성이 늦어지면서 어황 또한 한산해 동해안 어업인들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한 것.
이에따라 경북도는 장기적으로 어황이 부진할시 정부에 특별영어자금 지원 요청과 어획량이 감소한 어업자에 경영개선지원금 지급을 위해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회유성 어종을 대상으로 조업하고 있는 어업인 피해에 대해 남북협력 기금법에 지원근거를 마련하도록 건의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도 차원의 단기 대책으로 어업용 유류비, 어업생산절감 및 안전장비,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어선원(어선)재해보상보험 등을 확대한다.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어업구조조정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중간수역 및 해외어장개척을 위한 협의회 개최와 출어경비 일부도 지원한다.
현재 오징어 어군은 동해연안 외측인 원거리(울릉도에서 5시간)에 일부 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10월의 오징어 어황은 대화퇴~울릉도~동해연안측해역으로 남하 회유가 이뤄져 내유량 증가로 평년 수준의 조업이 이뤄질 것으로 수산업계가 내다보고 있다.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수산자원량 감소와 유가인상, 어촌 노동인력의 고령화, 오징어 어획부진 등 여러가지로 어업인들이 시름에 잠겨 있어 바다에서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어업인 지원책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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