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 계속…고용사정은 안정세
내년에도 포항지역 기업들의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최근 5인이상 지역 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BSI(기업경기전망지수)을 조사한 결과 `78’로 나타나 올 4분기에 이어 지역 기업들의 경기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업들은 내년 1분기 국내 경기에 대해 △저점횡보 71.2% △U자형 회복 18.8% △하락세로 진전이 8.7%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국내 경기에 대해 비관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체들의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고유가 지속과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이 47.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자금 14.1%, 임금 11.5%, 노사관계 7.7%, 환율변동 7.7%,인력 2.6% 순으로 조사됐다.
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좋음을 나타내며 이하는 반대를 의미한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에 따른 EPI(고용전망지수)가 `104’로 나타나 고용사정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중 예상되는 최대 이슈로는 노사관계 로드맵 설정이 30.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노사분규 23.1%, 비정규직 보호 11.5%, 산별노조 전환 11.5%, 정년연장 5.1% 등으로 나타났다.
내년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62.3%가 올해와 비슷하다고 응답했으며 33.8%는 감소, 3.9%는 증가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상의는 “내년 1분기 경기전망에 대해 지역 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여전히 냉랭하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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