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보상금 집행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차 지역(산동면 적림리`동곡리 일원)에 대한 토지 보상금을 집행하고, 2차 지역인 산동면 도중리 일원의 보상금 집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 토지보상은 10월 현재 87%의 높은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2차지역 보상금 산정방식은 토지소유자가 추천한 1개 감정평가업자와 구미시가 선정한 2개 감정평가업자가 각각 감정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한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 652명에게 토지 1279억원, 지장물 10억원, 영농손실보상금 26억원 등 총 보상금 1315억원의 보상협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번 2차지역 산업단지에는 도레이최첨단소재㈜가 국가전략산업인 탄소섬유분야에 1조3000억원을 투자키로 한 예정 부지 76만3000㎡가 포함돼 있다. 구미시 도시과 설동주 과장은 “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는 구미권의 기존 전자, 반도체 산업과 연계해 디지털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전자`정보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곳을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해 인간, 자연, 최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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