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대구경북 시·도민에 개방되는 낙동강 강정고령보가 20일 모습을 드러냈다. 이 洑는 길이가 953m로 4대강 16곳 洑 가운데 길기가 가장 길고 3000가구 주민들이 쓸 발전시설도 갖춰 명품 보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내일 강정고령洑 개방…함안창녕보 등 낙동강 7개보 차례로 문 열어
달성-고령군민 대형 인절미 연결 화합잔치, 3000가구 쓸 발전시설도 가동
낙동강 700리에 새 물결이 흐른다.
국토부는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8곳 洑 가운데 22일 가장먼저 `4대강 새물결 맞이’개방행사를 갖는다.
국토해양부와 대구시·경북도는 이날 오후 6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정제방(도류제)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지역 기관단체장, 시·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정고령보 개방행사를 펼친다.
이곳 강정고령보는 4대강사업으로 생겨난 전국 16개 보 가운데 규모(길이 953.5m, 고정보 833.5m, 가동보 120m)가 가장 큰 `명품보’로 저류용량 1억800만t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강정고령보는 가야 토기와 가야금, 대구의 첨단산업과 패션을 형상화해 지난 역사와 현대의 발전상을 표현하고 있다.
이 보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소(1500㎾, 2대)의 연간 발전량은 12.46Gwh로 3000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강정고령보에는 가야토기를 형상화한 탄주대와, 톱니바퀴 형상을 한 낙락섬(친수체험공간)과 12계단, 12색의 조명의 물풍금 등이 설치돼 있다.
전국 4곳에서 동시 개최되는 `4대강 새물결 맞이’개방행사의 강정고령보 축제는 사전행사로 이날 오후 1시~5시까지 자전거체험, 걷기 대회, 새 물결음악회, 4대강 생일파티 등이 열린다. 특히 4대강 생일파티는 눈길을 끈다. 강정고령보 명칭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달성군과 고령군이 이날 앙금을 확 푼다. 이들 두 곳 지자체 주민들은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자는 뜻으로 보 길이의 10분의 1인 95.3m의 대형 인절미를 두 지역 주민들이 반씩 만들어 보 중앙에서 연결한다.
국토부는 강정고령보 개방에 이어 낙동강은 29일 함안창녕보, 다음달 5일 상주보, 10일 칠곡보, 12일 창녕합천보, 15일 낙단보, 26일 달성보를 차례로 개방한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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