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경미화원, 집 고치기 봉사 `훈훈’
포항시 환경미화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나서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환경미화원 봉사단원들은 23일 기북면 성법리 최모(74) 할머니 집을 방문해 세면장에 순간온수기를 설치하고 지붕 수리, 도배 및 장판·대문교체, 벽체 페인트 작업 등으로 말끔히 새단장했다. 또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를 하는 등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최 할머니는 “매일 새벽부터 청소업무로 몹시 피곤할텐데 휴일에 쉬지도 못하고 자신의 일처럼 집을 깨끗이 수리해줘서 고맙다”며 “새 집에 입주하는 기분으로 올해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 봉사단원들은 올해 북구 기계면 계전리 이모(63) 할머니 집을 시작으로 이날 최 할머니 집까지 올해 11건의 독거노인 분들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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