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싹한 연애’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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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싹한 연애’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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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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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코미디·멜로 결합된 색다른 로맨틱코미디
황인호 감독“이질적인 요소 집어 넣어 재미 부각”

 
 “로·코(로맨틱코미디) 퀸(여왕)’ 하고 싶죠.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 하게 됐는데, 잘 됐으면 좋겠어요.“
 배우 손예진은 24일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 열린 새 영화 `오싹한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올 가을·겨울에 나오는 많은 로맨틱코미디 영화들을 제치고 `로·코 퀸’이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우리 영화는 호러(공포)와 코미디와 멜로가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다른영화들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손예진의 영화 출연은 `백야행’(2009) 이후 2년 만이다.
 이 영화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여리’(손예진)가 겁많고 소심한 마술사 `조구’(이민기)를 만나 처음으로 사랑을 하게 되는 얘기를 그렸다.
 `시실리 2㎞’(2004), `두 얼굴의 여친’(2007) 등 영화들의 각본을 썼던 황인호 작가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영화다.
 황인호 감독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로맨틱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한 내용에 대해 ”기존의 틀거리 안에서 재미를 찾으려면 (나에게) 잘 안 맞고 일상의 소소한 페이소스도 잘 안 맞는다“며 ”일정한 틀에 들어가면 안 될 이질적인 요소들을 함께 집어넣을 때 재미있다“고 답했다.
 손예진은 지난해 TV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 이후 다시 두 살 연하인 이민기와 함께한 소감을 묻자 “민기는 `조구’란 캐릭터 그 자체였고 처음에 소통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고민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신선하고 배울 것도 많았다“고 답했다.
 이민기는 처음부터 호칭을 `누나’라고 하면 극에 몰입이 잘 안 될 것을 우려해 촬영 기간 내내 극중 이름인 `여리씨’라고 부르다 촬영이 끝난 뒤에 갑자기 `누나’라고 불러 놀랐다고 손예진은 전했다.
 이민기는 손예진에 대해 ”여러 인터뷰에서 이미 얘기했듯 (손예진을)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실제로 만나서도 너무 좋았고,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처음에 어색한데 안 어색한 척하려고 한 부분도 있었다”며 “연기도 다른 분들이랑 했을 때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인간적으로도 굉장히 현명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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